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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뉴시스] "김형석 관장 사퇴하라" 독립기념관 항의 집회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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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9-06 09:50 조회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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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단연·민족문제연구소 사퇴 촉구 행진 

광복회 7개 지부의 회원 250여명도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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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역사관 논란을 빚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퇴를 요구하는 독립 단체들의 항의가 지속하고 있다.

김구 선생 등 25개 독립운동가 선양단체로 구성된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이하 항단연)은 4일 오후 2시 독립기념관 입구에서 김형석 관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과 민족문제연구소, 시민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함세웅 항단연 회장은 “1980년대 전두환 정권이 광주 학살을 자행하면서 구상했던 게 바로 독립기념관 설립이었다”며 “이곳을 대통령 종합기념관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시작한 것이 바로 독립기념관의 아픈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립기념관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역사에 아직도 친일의 흔적과 친일의 잔재가 남아 있다”며 “이것을 하나씩 청소해야 하는데 관장 사퇴 촉구가 우리가 지금 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은 “독립기념관이 있는 이곳은 제 지역구이기도 하다”며 “충남도당은 8월 15일부터 김형석 관장 사퇴를 위한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단연이 함께 오셔서 힘을 실어주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저희는 김형석 관장이 사퇴할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김형석 관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독립기념관 정문에서 관장 집무실이 위치한 겨레누리관까지 700m를 행진했다.

이들 집회에 30분 앞선 오후 1시 30분. 광복회 7개 지부가 주최한 김형석 관장 사퇴 촉구 집회가 독립기념관 겨레의탑 인근에서 열렸다.

집회에는 세종과 경기, 서울 광복회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수막을 들고 김형석 관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광복회는 김형석 신임 관장의 임명 절차가 합당했는지를 두고 정부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079ea0f1457b5bb1ab1baa3f95368157_1725583749_27.jpg